오늘의집에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플랫폼은 계속해서 리텐션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용품은 한번 사고 나면 재구매까지 이어지는 기간이 꽤 길기 때문에 앱에 자주 접속하지 않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오늘의집은 콘텐츠와 커뮤니티에 집중하여 사람들이 살 물건이 없어도 타인의 집을 구경하고 본인의 집을 자랑할 수 있도록 되돌아올 공간을 마련하고 있어요. 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설치 서비스를 왜 도입한지 알겠죠? 요즘에는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수리하거나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업체를 부르기엔 정보가 너무나 부족한 게 현실이에요. 오늘의집은 이런 점을 공략한 것으로 보여요. 우리 집을 자랑하고 물건을 사는 것뿐만 아니라 수리하거나 설치할 때도 오늘의집에서 가능하도록 하여 리텐션을 불러일으킨 거라고 할 수 있죠.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요?

설치/수리 대행업체인 ‘집다’를 인수하여 커튼, 조명 설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서울, 수도권, 세종 및 전국 광역시에서 가능하며 아래와 같이 설치할 제품을 고르고 몇 가지 응답만 하면 정찰제로 예약이 가능하답니다. 결제 후 엔지니어가 매칭되면 엔지니어 분의 정보도 함께 노출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일 다음날부터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죠!

안녕하세요, 징징이입니다! 핑핑이들은 오늘의집을 자주 이용하시나요? 오늘은 오늘의집 홈 화면, 특히 상품 리스트를 중점으로 이야기해볼게요!

기본 분석 한입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콘텐츠 공유 커뮤니티 및 커머스 플랫폼🏡이에요. 인테리어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시작했고,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을 판매하는 커머스로 전환한 이후 국내 1위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어요.

라이프스타일 시장 분석 두입

하지만 오늘의집은 단순히 인테리어 시장으로 분류할 수는 없어요. 이들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인테리어보다 공간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라이프스타일 분야 슈퍼앱🦸을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오늘의집이 연관 시장인 홈퍼니싱 시장으로 나아갈지, 혹은 홈클리닝 시장으로 나아갈지 등 그 방향성에 따라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추천 콘텐츠

이 리스트 중에서도 특히 추천 콘텐츠를 계속 상단에 노출해주고 있어요. 일례로 ‘(고객)을 위한 추천 집들이’를 통해 인테리어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집들이 콘텐츠로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콘텐츠 커뮤니티로 시작한 앱인 만큼 바로 상품을 보여주기보다 콘텐츠에 녹아있는 상품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의도한 것 같아요.

#오늘의집 vs 집꾸미기 홈 화면

이러한 방향성이 경쟁사인 집꾸미기 홈 화면과 비교하면 차이가 잘 보이는데요, 집꾸미기에서는 ‘상품’ 위주로, 오늘의집에서는 ‘콘텐츠’ 위주로 리스트가 노출되고 있어요. 같은 시즌을 반영한 상품 리스트라고 해도 집꾸미기는 ‘봄냄새 낭낭한 디퓨저 모음’으로 상품을 보여주지만, 오늘의집은 ‘봄 기운 낭낭하게 꾸몄오요’로 인테리어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차이를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펀지밥입니다!😙오늘은 오늘의 집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집들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새집에 든 사람이 자축(自祝)과 집 구경을 겸하여 친지를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는 일"을 집들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그러나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초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대접해야 하는 문화가 피곤한 일이 되어버렸다는 문제점이 있었죠.

이러한 Pain Point를 이용해 오늘의 집은 편안하게 내 방에서 누워서 즐길 수 있는 집들이 서비스를 제공했고 오늘의 집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예쁜 집을 구경하다보면 내 집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드는 심리를 잘 이용한 서비스랍니다.

#기업과 사용자를 잘 녹인 집들이

이 서비스는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시공 업체(기업)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업체들은 자사의 인테리어 포트폴리오를 "집들이"를 통해 자랑하며, 실제로 시공한 사례를 소개할 수 있어요. 업체에서 영업을 당한다는 느낌보단 자연스럽게 집들이를 하는 느낌을 받게해요.

저는 이 부분이 오늘의 집에서 가장 똑똑하게 구성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집들이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그들이 예쁘게 산다면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에요. 이 서비스는 이러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랜선 집들이를 제공하면서,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욕구가 불러 이르킬 때 쯤 바로 견적을 문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어요. 그래서 사용자들은 거부감 없이 업체에게 매력을 느끼며, 견적문의부터 실제 수익화까지 갈 수 있게 구조화 되어있어요.

#기업 사용자 프로필 

#기획자 한 줄 시선
✅ 이탈을 줄이는 상담 신청
인테리어 상담 신청은 총 10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늘의 집에서는 한 단계마다 모두 완료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었는데요, 끝까지 입력하지 않으면 뒤에 무엇이 나오는지 보이지 않아 상담을 신청하는 도중 준비되어 있지 않은 무언가를 요구받게 될 경우 이탈이 일어나기 쉬워 보여요. 사소하지만 신청 전 준비해야 할 사항을 미리 넣어줬다면 신청 중 이탈이 발생하지 않을 거예요.

오늘의 집은 일반 고객들을 넘어 기업 고객까지 더 나은 비즈니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같아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오늘의 집! 지금까지 스펀지밥 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비스 이모저모를 뜯어보는 ESTJ 집게사장입니다 🦀

제가 맡은 부분은 바로 상품 구매 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뷰 서비스입니다! 저는 물건을 구매할 땐 꼭 리뷰를 확인하고 구매하는데요. 요즘엔 앱 내에서 제공하는 리뷰 필터가 다양해져서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할 필요가 더더욱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집🏡 서비스에선 어떻게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스마트한 소비자라면 리뷰 확인은 필수😎

가장 먼저 리뷰 작성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리뷰를 남기고 싶은 상품을 검색🔍하는 기능인데요. 보통 인테리어 용품을 구매할 때 1개씩 상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여러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자가 좀 더 빨리 원하는 상품을 찾아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리뷰 항목은 크게 별점⭐️ 입력, 사진📸 업로드, 리뷰📝 작성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별점 입력 영역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선택하는 별점에 따라 별점 문구가 다르게 노출되고 있는 점이에요. 제가 남긴 별점에 따라 별점 문구가 다르게 노출되는데, 별점 기능만 제공할 경우 사용자마다 만점에 대한 기준, 평균에 대한 기준이 달라 리뷰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는 점을 문구 노출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업로드 항목에선 안내 문구를 통해 모든 리뷰가 바로 등록되는 것이 아닌 내부 확인을 통해 리뷰가 등록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어요. 특히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던 부분은 오늘의집에서 올렸던 사진에서 고르도록 한 점이에요. 앱 내에서 커뮤니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커뮤니티에 먼저 글을 작성한 사용자가 상품 리뷰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상품별 리뷰 확인 화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상품 상세 화면 하단에선 리뷰 필터가 노출되지 않는 점이에요. 그래서 처음엔 아무런 필터도 보이지 않아서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요. 리뷰 더 보기 버튼을 터치하고 나서야 리뷰 리스트 상세 화면에서 정렬과 필터 등을 활용해 리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리뷰 정렬과 필터 등을 상품 상세 화면에서 한꺼번에 노출해 사용자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뷰 상세 화면에 정렬과 필터를 노출시킨 부분은 불필요한 뎁스가 추가된 것 같아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필터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사용자가 리뷰 등록 시엔 내구성, 디자인, 가격, 배송 등 여러 정보에 대한 리뷰를 남기도록 되어 있는데, 막상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용자는 이런 세부 항목을 확인해 볼 수 없었어요. 사용자가 리뷰 남긴 평균 별점만 제공되고 있었는데요. 최근 여러 커머스 플랫폼에서 필터 항목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지그재그에선 상품(옷)의 계절감, 무게, 사용자의 키, 몸무게 등 여러 필터를 활용해 상품 리뷰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까지 세부적인 항목은 아니더라도 리뷰 작성 시에 입력한 내용을 필터 내 항목으로 제공하거나 리뷰 상세 화면 상단에 항목별 별점을 노출해 준다면, 사용자가 좀 더 원하는 상품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좀 더 직관적으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리뷰 쓰기 화면입니다. 상품 상세에서 바로 리뷰를 남길 수도 있는데요. 직접 구매 후와 다르게 내구성, 디자인, 가격, 배송 등에 대한 별점을 남기는 항목은 보이지 않고, 만족도 항목에 대해서만 남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집에서 구매한 상품을 리뷰 남긴 경우엔 리뷰 리스트 내에서 '오늘의집 구매'라는 문구가 함께 노출되는데요. 이처럼 구매처가 다름을 사용자에게 인지시켜주기 위해 리뷰 항목을 다르게 노출한 것인지 정확한 의도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리뷰 항목에 차이를 둘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집게사장의 코멘트! 

리뷰 서비스를 보며 오늘의집이 커머스보단 커뮤니티로 성장해온 서비스임을 알 수 있었어요. 인테리어 상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이기 때문에 리뷰 항목 내 특화된 기능이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상품 상세 화면에서 유저들의 스타일샷이 리뷰보다 상단에 위치한 것으로 보아 어떻게 보면 아직 커머스보단 커뮤니티 서비스에 더욱 힘쓰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내부 리뷰 확인을 통해 검증된 리뷰만 노출시키는 점도 좋지만, 상품 구매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상품 후기 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커뮤니티 기능의 효과

💻오늘의집 커뮤니티 기능

🏃오늘의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