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펀지 밥의 시간! 오늘 준비한 내용은 배달 업계 부동의 1위 배달의민족의 포장 서비스에 대해 준비했어요. 배달비가 부담스러워 포장을 하려는 스펀지밥! 메뉴는 정했지만 가게는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문하는 동선으로 살펴보았답니다.
최근 고물가 상황 지속으로 배달비용을 아끼려는 사용자가 많아 배달 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만 명이나 줄었지만, 포장 주문의 이용량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함께 가볼까요🏃

💬아쉬웠던 리뷰 기능, 내가 PM이라면❓

스펀지밥은 리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특히 이미지와 다른 실제 유저들이 찍은 사진이 이 가게에 대한 주문을 결정한답니다. 2가지 정도 리뷰 서비스를 개선점을 도출해봤어요.

✅포장 리뷰 모아보기

포장을 하려다 보니 실제 포장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의 리뷰, 가게는 포장을 잘 해주는지? 대면해야 하는 만큼 가게에 대한 내용들이 궁금했어요. 배달을 이용한 고객과 포장을 이용한 고객들의 리뷰 데이터를 분석하여 분리할 지점을 찾아 구분을 기능 추가를 고려해 볼 것 같아요.

✅메뉴상세 페이지 내 해당 메뉴 리뷰 노출

내가 먹고 싶은 메뉴는 실제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맛인지에 대해 궁금할 때 메뉴를 고르기 직전 리뷰를 볼 수 있도록 메뉴를 담는 과정에 있는 메뉴 상세페이지에 해당 메뉴에 대한 리뷰를 노출을 한다면 유저에게 더욱 편리한 동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배달을 시키기 전에 메뉴를 고르고 그 메뉴에 대한 리뷰를 찾으러 리뷰 TAB을 들락날락하는 것이 너무 불편했답니다..🤣 

기존에는 하나의 주문 건만 결제가 가능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장바구니에 여러 가게의 주문 건을 함께 넣되 체크박스를 추가하여 체크가 된 가게만 주문할 수 있도록 버튼을 활성화하였어요. 당연히 체크박스는 하나만 가능하도록 유효성 처리를 해야하고요. 이렇게 되면 장바구니에서 여러 가게의 주문을 볼 수 있되, 결제로 넘어가지는 않으니 우려했던 문제는 일어나지 않고 ‘여러 가게의 음식을 비교한다’는 편의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체크박스 외에도 탭 구조 등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분석이 어떠셨나요? 서비스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것에 100% 정답은 없기에 추측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하나의 논제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핑핑이 여러분들도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바구니에 왜 하나의 가게밖에 넣을 수 없는지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다면 구글 폼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안녕~!😊

안녕하세요! 서비스 이모저모를 뜯어보는 ESTJ 집게사장입니다 🦀

배달의 민족은 음식배달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알려드릴 부분은 바로 배민스토어에요. 자세히 알아보러 갈까요?!😆

🏍️ 세상의 모든 스토어를 배달하는 그날까지!

배민스토어는 배달의민족 내에서 퀵커머스를 담당하는 곳으로 장보기를 제외한 여러 상품들(화장품, 꽃 등)을 바로 배달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요. 음식 배달앱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배민의 방향성이 담긴 서비스인데요.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이 배민앱을 판매 채널로 쓸 수 있도록 하고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 기사에 의하면 우아한형제들이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안전상비약) 배달 서비스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해요. 관련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한 건데요. 먼 미래엔 약💊을 배달 시킬 수 있는 세상이 올지도?!🧐

이렇듯 배달의민족에서 서비스 확장을 위해 힘 쏟고 있는 퀵커머스는 여러 기업들에서도 도전하고 있는 분야인데요. 올리브영은 옴니채널 전략으로 메쉬코리아와 손잡고 ‘오늘드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아리따움은 바로고와 함께 요기요에 입점해 있어요.(참고기사) 그럼 여기서 배민커머스를 타 플랫폼과 비교해보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배달의 민족 vs 요기요 사용자의 선택은?!

먼저 스토어 메인 화면📱(1번)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용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배달 주소가 눈에 띄었는데요.👀

같은 장소임에도 배민은 사용자가 설정한 장소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건물명 단위로 위치를 노출하고 있었고, 요기요는 도로명 주소로 장소가 노출되어 있었어요. 보통 집에서 배달시키는 경우가 대다수겠지만 회사건물이나 다른 누군가를 위해 대신 배달시키는 경우엔 화면 내에서 바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럴 땐 배민의 경우처럼 대략적인 장소 파악이 가능하도록 건물명 단위로 노출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메인화면 리스트(2번)를 살펴볼께요. 배민은 선택한 지역에서 배달 가능한 스토어 리스트를 한꺼번에 노출하고 요기요는 배달 가능한 상품군 항목을 먼저 분류해 노출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출 형식은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다를 것 같은데요. 배민의 경우 사용자가 구매를 원하는 상점이 분명하게 있을 때 해당 스토어로 접근하기 편리한 구조이고 요기요의 경우 사용자가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 명확할 때 상품군별로 스토어를 비교해 보며 구매하기 용이한 구조일 것 같아요. 이렇듯 노출 형식을 통해 플랫폼별 사용자의 행동 액션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답니다.🤓 배달 가능 시간에 대해서도 서비스별 차이가 뚜렸했는데요. 배달의민족은 스토어별 운영시간을 노출해서 알려주고 있었지만, 요기요에서는 영업 준비 중이라는 문구만 노출되어서 영업시간에 대해선 알기 어려웠습니다.🤔 몇몇 스토어에선 오픈 시간도 표시되고 있었지만 이 또한 사용자들이 영업 준비 중과 구분해서 파악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메인화면 리스트(3번)입니다. 특히 이 부분을 확인하면서 없어도 많아 보이도록 포장🎁하는 것 또한 사용자를 좀 더 오랫동안 앱 내 머물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는데요!

사실 배달 가능한 스토어 종류는 두 플랫폼 모두 개수가 다양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 안에서 어떤 식으로 노출해 주는지에 따라 사용자의 플랫폼에 대한 이미지는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민은 스토어별로 상품을 리스트화하여 바로 노출해 주고 이 리스트 안에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최대한 뎁스를 줄여 표현했어요. 이렇듯 상품 리스트를 바로 노출해주는 방식은 스토어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부분은 보완해 주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것처럼 보여질수록 있도록 하여 사용자가 다양한 상품을 브라우징하도록 유도하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요기요는 상품군별 스토어가 노출되는데요. 사용자가 앱 내 진입한 시간에 따라 스토어가 영업 중이지 않을 땐 서비스의 기능에 대한 제한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은 아직 스토어 개수가 많지 않은 경우엔 적합하지 않은 노출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 기획자 집게사장의 코멘트!

같은 퀵커머스를 다루는 앱이지만, 앱에서 기능을 노출하는 방식과 회사의 서비스 방향성에 따라 화면에서 보여주는 방식이 정말 다르다는 걸 또 한 번 알 수 있었는데요. 특히 배민의 경우 최근 배민스토어 내 픽업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상품을 직접 픽업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었다는 걸 메인화면에서 전면에 띄워 사용자에게 노출시켰고, 요기요의 경우엔 문구, 사무용품, 골프용품 등의 스토어를 입점시켜 차별화된 상품군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요. 앞으로 배민이 나아갈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기존 점포 활용 시 새벽 배송보다 투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대형마트 업계에서도 퀵커머스 시장을 관심 두고 있는 상황에서(기사) 배민만의 차별성으로 어떤 다양한 제품을 퀵🏍️하게 배달해 줄지 기대되는 배민입니다.

#메인 화면

식품 카테고리만을 다루다 보니 다른 플랫폼과 다르게 메인 화면에서 카테고리를 강조하기보다 여러 기준점을 바탕으로 추천 방송을 보여주고 있어요. ‘지금 특가 중!’을 통해 할인 상품을 보여주거나, ‘앙코르 방송 모음’을 통해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보여주는 등 구매 목적이 없는 이용자들도 콘텐츠로서 방송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생각해요.

#구매 화면

구매 과정은 다른 플랫폼들과 비슷하게 ‘상품 담기 > 상품 상세 > 주문하기’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쇼핑라이브에서는 장바구니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방송 페이지를 벗어나는 순간, 초기화되는 부분이 아쉽게 느껴져요.😥

#PIP 모드

PIP 모드는 ‘Picture In Picture’의 약자로 그림 안에 그림을 띄운다는 의미인데,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다른 배민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해요. 방송을 시청하면서 B마트나 배민스토어 등의 다른 서비스에서 상품을 탐색할 수 있어 앱을 쉽게 종료하지 못하도록, 리텐션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서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배민다움

판매 상품이 음식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콘텐츠 방향성도 쿡방 느낌이나, 유명 먹방 BJ가 참여해 먹방 느낌을 주는 콘텐츠가 많아요. 좋아요도 하트 모양이 아닌 배민만의 ‘ㅋ’ 버튼을 사용하고, 이벤트 페이지도 일관성 있게 배민의 B급 감성에 맞게 브랜딩하고 있어요.

총평 부스러기

아직은 장바구니 기능도 없고, 배민만의 차별화된 기능이 있지는 않아 보여요. 하지만 배민이 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은 배민 서비스를 이해하는 데 의미 있을 것 같아요.

배민은 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에 대한 답으로는 배민 3.0 서비스의 비전인 ‘퀵커머스🛵’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봐요. 향후 배민은 쇼핑라이브를 통해 오프라인의 장점인 직접 상품을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요.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얻을 수 있고, 여기에 B마트 같은 서비스와 연계하여 정시 배송까지 가능해진다면, 비식품 영역까지 확장한 퀵커머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돼요.

핑핑이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집게리아 가족들이 이야기하는 배민 서비스를 보면서 한 번쯤 배민의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결정장애’ 있는 사람을 위한 기능

그래서 ‘음식 추천’ 조건과 ‘사용자 행동’ 조건에 따라 보여주는 화면이 달라요! 참고!

추가로 추천 더보기를 선택하면 든든한 한 끼, 간단한 한 끼 등 크게 4가지로 구분하여 메뉴를 제안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점이 아쉬워요!

11.34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배달, 배민1 안에 있는 ‘메뉴 제안’ 기능과 중복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배달앱을 실행할 때 유저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메인에서는 2번 유형의 유저를 위한 음식을 추천하는 메뉴 제안 기능을

배달, 배민1 안에서는 1번 유형의 유저를 위한 ‘특정 행동’으로 구분한 메뉴 제안 기능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뚱이는 1번 유형의 유저예요. 핑핑이들은 어떤가요?

😍너에겐 닭다리도 양보할 수 있어!

같이 먹을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메뉴를 고를 수 있는 ‘함께 주문’ 서비스가 추가 되었어요.

‘함께 주문’서비스는 다른 사람들과 장바구니를 공유해서 함께 메뉴를 담은 뒤 한 명이 결제하는 방식으로 지인들끼리 주문할 때 배달 부담을 줄이는 서비스예요.

배달의민족이 '함께 주문' 서비스를 첫 출시했을 당시 "같은 동네에 사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배달비를 아끼는 서비스” 라고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

최근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배달비로 인해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배민의 전략적 서비스! 라고 충분히 오해할 만했죠….

'장바구니 공유'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모르는 사람과 공동구매 하는 방식으로 고도화 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서비스가 활성화 된다면, 무슨 방식을 써서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고도화 하지 않겠어요?

# 함께 주문 기능 사용법

1️⃣ 가게 상세 화면에서 함께주문 버튼 클릭!

2️⃣ 함께 담은 장바구니에서 초대하기를 눌러 친구에게 링크 공유!.

3️⃣ 초대된 친구도 장바구니에 먹고 싶은 메뉴를 직접 담기

4️⃣ 오늘의 총무가 결제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