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중고거래, 퀵셀

먼저 소개해 드릴 퀵셀은 중고 전자제품만을 거래하는 플랫폼입니다.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과 가장 큰 차별점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분리되어 있고, 판매자에게 유리한 앱’이라는 점입니다.

판매자의 경우 기존 플랫폼처럼 직접 상품을 등록하여 판매할 수도 있지만, 퀵셀인증 판매를 통해 빠르게 팔 수 있습니다. 제품 상태를 클릭하면 알아서 시세를 판단해 퀵셀에서 상품을 매입해 줍니다. 수거일을 선택하고 상품을 문밖에 두면 빠르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 시 판매자가 겪는 채팅, 배송, 느린 정산과 같은 단점을 퀵셀의 직매입 방식을 통해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구매자의 경우 채팅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고 퀵셀인증 판매 상품을 산다면 검증된 상품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매물이 부족하고 퀵셀인증 판매 외 일반 판매는 상대 프로필을 조회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구매자 사이드에 대한 서비스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중고거래, 데얼스

다음으로 소개할 데얼스는 아웃도어 브랜드, 캠핑용품만을 거래하는 플랫폼입니다.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차별점으로는 ‘한 카테고리에 집중하여 커뮤니티까지 형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데얼스는 중고거래에서 시작해서 관련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크루’ 탭, ‘쉼텐츠’ 페이지를 따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캠핑용품에 대한 사용 후기를 공유하거나 등산 모임을 여는 등 별도의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관련 정보를 빠르게 찾아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려는 데얼스의 미션에 맞게 커뮤니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중고거래를 소흘히 하지는 않는데요, 기본적인 안전결제부터 AI 상품 등록까지 가능합니다. 이미지, 타이틀을 활용해서 AI가 상품 설명을 대신 입력해 주는 등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 앞으로 수익모델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사업성의 문제가 남은 것 같습니다.

고철거래, 고래장터